역행자

 

 2023년 들어 부쩍 정리해고 소식이 많이 들려옵니다. 흔히 서민 음식이라 불리는 모든 것들도 다 비싸졌습니다. 그런데 우리 월급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이런 시기에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이 월급으로 언제 돈 모으냐는 푸념을 합니다. 사고 싶은 건 많고, 여행도 사고 싶고, 집도 사고 싶은데 돈은 모일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실제로도 잘 모이지 않습니다). 저축을 열심히 해도, 언제까지 월급쟁이로서 이렇게 생활을 유지할 수 있을지 누구나 걱정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해 볼 점이 있습니다. 머릿속이 걱정으로 가득 찬 반면, 현실에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우리 모두 무언가를 하고 있는지를 말입니다. 조그만 실행이라도 말이죠. 왜인지 모르겠지만 걱정은 되는데, 막상 무언가를 하긴 귀찮고 변화를 거부하는 게 편하게 느껴집니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며 인생에 별다른 변화가 없이 하루하루가 지나갑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될 책을 한 가지 소개합니다. 바로 라이프해커라 불리는 자청의 '역행자' 입니다. 우리가 느끼는 나태함을 극복하고 경제적 자유를 이룬 작가의 노하우를 훔쳐볼 수 있는 책입니다.

 

'역' 글씨가 반대로 되었는건 포인트입니다!

 

 해당 도서는 월급쟁이로서 인생에 답답함은 느끼시는 분들, 어떤 식으로 좀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지 힌트가 필요하신 분들 그리고 부업을 시작하는데 도움 받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실행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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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처럼 '역행자'가 되라는게 작가의 주장입니다. 여기서 역행자는 말 그대로 순리대로 살지 않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인간의 뇌는 수 만 년 전부터 생존에 특화되어 진화했다고 합니다. 변화 자체가 굉장히 큰 에너지를 소모하는 행위이고, 뇌는 에너지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시스템화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평화와 안정을 느끼면, 현실에 안주하고 큰 변화를 꺼리게 된다고 하네요(배부르고 따뜻하면 졸립니다)!

 하지만 그저 편한 대로, 순리대로 살아가면 바뀌지 않습니다. 뇌는 시스템적으로 변화를 싫어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사소한 것이라도 하나하나 실행하는 것을 작가는 강조합니다. 처음부터 거창한 사업을 시작하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하루에 1시간 독서하기 등 사소한 행동도 모두 포함됩니다. 작은 행동도 실행하지 못하면, 사업과 같이 거대한 계획은 당연히 실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실 실행력은 수많은 유명 서적에서 강조하였습니다. 작가도 엠제이 드마코의 '부월 추월차선'과 같은 전 세계 유명 서적에서 강조한 바를 우리에게 전달할 뿐입니다. 글로벌하게 검증된 것이니 그만큼 실행력은 더 나은 삶을 위한 필수 요소로 보입니다.

 

 작가의 사례는 실행력을 통해 삶이 나아진 좋은 본보기입니다. 작가는 어린 시절 누가 봐도 오타쿠 흑수저였다고 합니다. 당연히 특출 나게 공부도 잘하지 못했고, 인기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독서를 시작했고, 심리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을 사람 관계에서 적용해 보았고, 효과를 보며 대인 관계에서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추후에는 이를 기반으로 심리 상담 사업도 벌였습니다. 독서라는 작은 행동에서부터 수익 창출까지 연결된 것입니다.

 

 '해 봤자 소용없어', '남들 다 하는 거 따라 해서 뭐 해.' 등의 자기 위로는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사소한 습관이라도 하나씩 만들어 나를 발전시키고, 인사이트를 얻어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것이 결국 승리자(역행자)입니다.

 

 

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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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행자에서 작가가 가장 강조하는 것은 무엇보다 '독서'입니다. 우리 흔히 아는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하나같이 독서를 강조합니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빌 게이츠(Bill Gates)가 있습니다. 그는 하버드 졸업장보다 소중한 것이 독서라고 할 정도로 애독가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사업가의 말이니 한 번 믿어볼 만하겠죠?

 작가도 본인이 어떻게 독서를 통해 성공했는지 수 차례 언급합니다. 가령 블로그 마케팅에 대해 알고 싶다면 관련 서적을 20권 정도 읽어보라는 식입니다. 분명 도움 되지 않는 책도 있으나, 여러 책에서 공통적으로 강조되는 부분이 있고, 그것을 흡수하는 식으로 공부해 나갔었다고 합니다. 물론 독서도 실행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저 또한 블로그 마케팅 관련 서적을 읽고, 이렇게 처음으로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마음으로 일단 실행했습니다. 끊임없이 읽고 공부하며, 저 같은 샐러리맨들의 삶에 도움 되는 글 쓰고자 합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을 주는 만큼, 제 인생도 그만큼 나아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저도 작가처럼 독서로 성공하여 제 글을 읽는 분들도 다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열심히 써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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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는 뇌에 시스템화된 순리를 따르지 않고, 독서를 통해 지식의 스노우볼 효과를 경험하며 현재 경제적 자유를 누렸다고 합니다. 사실 이 책을 보고도 '남 얘기지 뭐', '돈 버는 얘기를 누가 다 공유해 주냐'는 식으로 넘기는 사람이 99%라고 작가는 얘기합니다. 독자분들 모두 오늘부터라도, 삶이 나아질 수 있는 무언가를 조금씩 실행해 보는 건 어떨까요? 조그만 행동이 더 나은 삶은 만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