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불안을 극복하는 비법 - 업시프트

 

 항상 우리를 괴롭히는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계속 받으면 몸도 마음도 축 납니다. 불안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어집니다. 듣기만 해도 스트레스인 스트레스는 이토록 언제나 백해무익할까요?

 

 위기관리 전문가인 벤 라말링검(Ben Ramalingam)은 꼭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스트레스가 성장과 변화의 촉매제가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느꼈을 때, 어떻게 해야 우리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지 한 권의 책으로 정리했습니다. 오늘의 추천 도서이자, 스트레스를 삶의 동력으로 만드는 그 비법은 바로 「업시프트(Upshift)」입니다.

 

 오늘 글에서는 업시프트란 무엇이고, 우리가 업시프트를 어떻게 이용해 볼 수 있을지 소개해 보겠습니다.

 

 

책커버

 

업시프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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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가 말하는 업시프트란 '어려운 도전 과제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입니다. 스트레스가 지나치면 무기력해지고, 반대로 너무 적으면 발전이 없어집니다. 업시프트는 너무 적지도 지나치지도 않는 수준에서 발현됩니다.

 

 적절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간혹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저자는 위기 대응 분야에서 일하며, 극한 상황이 되레 가능성의 경계를 넓힌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이는 다이아몬드가 땅 속에서 1,000도 이상의 고압을 견디며 만들어지는 과정과 비슷합니다. 압력으로 단단해진 다이아몬드는 잘 깨지지도 녹지도 않습니다. 스트레스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사람도 이처럼 단단해질 수 있습니다.

 

 그럼 업시프트를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업시프트의 3가지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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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시프트를 이루기 위해서는 3가지 요소가 필요합니다. 첫 번째는 사고방식입니다. 이는 스트레스가 괴로울 뿐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성장을 위한 도전이라고 받아들이는 자세를 뜻합니다. 스트레스를 스트레스라고 받아들이면 그냥 스트레스일 뿐입니다.

 

 두 번째는 독창성입니다. 반 고흐는 평생 가난과 정신적의 고통 속에서 살았습니다. 작품도 거의 팔리지 않았습니다. 그 고통 속에서 반 고흐는 자신만의 색감과 붓 터치로 우리가 아는 유명한 작품들을 만들었습니다. 반 고흐의 트레이드 마크인 붓터치는 고통을 녹여서 만든 독창성이었던 것이죠.

 

 마지막은 목적의식입니다. 업시프트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 업시프트를 계속해야 하는 이유가 필요합니다. 허드슨 강의 기적을 보여준 셀렌버거(Chesley B. Sullenberger)는 '안전하게 착륙해야 한다'라는 뚜렷한 목적의식이 있었습니다. 뚜렷한 목적의식 덕분에 추락하는 극한의 상화에서 강에 비행기를 착륙시켰고, 승객들을 살려내었습니다. 

 

채슬리-셀렌버거-기장-출처-그룹원에어

 

 

우리가 따라 해 볼 수 있는 업시프트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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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시프트에도 여러 가지 유형들이 있습니다. 제 기준에서 우리가 조금이라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업시프트 유형 2가지를 소개해보겠습니다.

 

 하나는 결합자입니다. 결합자란 경계를 넘나들며 재조합하는 사람들을 일컫습니다. 같은 문제가 다른 맥락에서 해결될 수 있음을 간파하고, 어떤 해결책을 다른 상황에 접목시키며 문제를 해결합니다.

 제가 제조업에서 일했을 때 '5 Why'라는 법칙이 있었습니다. 왜를 5번 물어서 불량의 근본원인을 찾는 방법이었습니다. 제조업에서 사용하는 이론이었지만, 어떤 문제 상황에서나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경험이 있다면, 누구나 결합자가 되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다른 한 가지는 연결자입니다. 이는 스트레스가 닥쳤을 때, 도움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찾아내고, 특정인에게 연락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유형입니다. 네트워킹을 통해 나를 도와줄 사람을 발견하는 것은 누구나 따라 해 볼 만합니다. 가령 고민이 있을 때, 커뮤니티나 SNS에 도움을 요청해 보는 방식이 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누군가가 도와줄 수 있을 겁니다. '나를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어'라는 사고방식만 갖지 않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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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가면서 스트레스를 피할 순 없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옛날 옛적 문장이 있는데요, 스트레스라는 자극을 통해 성장해나가고 싶은 분들은 이러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적당한 수준의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간다면, 우리는 이미 저 멀리 앞서나가고 있을지 모릅니다. 힘든 시기이지만 그래도 업시프트 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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