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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후기/마케팅8

믹스 자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고민일 때가 있습니다. 독자분들은 둘 중 어떤 메뉴를 고르시나요? 물론 고민할 수도 있겠지만, 대안도 있습니다. 바로 '짬짜면'입니다. 같이 먹으면 됩니다(개그맨 유민상 님처럼 각각 한 그릇씩 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처럼 섞으면 새로운 메뉴가 나옵니다. 새로운 카테고리가 탄생합니다. 새로운 카테고리는 최초가 됩니다. '최초'라는 타이틀의 힘은 강합니다(마케팅 불변의 법칙 편에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섞음으로써 대중의 주목을 받고 성공한 사례가 무척 많습니다. 그 와중에 섞어서 성공한 사례에 주목한 한 작가가 있습니다. 그는 섞는 것의 잠재력이 정말 크다는 점을 깨달았고, 이를 대중에게 알리고자 책 한 권을 지어냈습니다. 바로 오늘의 추천 도서인 '믹스'입니다... 2024. 2. 3.
시크릿 인스타그램 얼마 전 셀러브리티라는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았습니다. 유명도가 올라감에 따라 인생이 바뀌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여기서 주인공들의 유명도를 측정하는 하나의 지표가 있습니다. 바로 팔로워입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비교하며, 여러 인물들끼리 시기하고 경쟁합니다. 팔로워 수에 따라 대우가 달라지는데, 현실 세계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기를 쓰고 팔로워 수를 속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존재합니다. 언제부턴가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성공의 척도가 되었습니다. 라이브 커머스라는 트렌드도 생기면서,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많은 수익을 얻기도 합니다. 많은 이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공하려 도전하지만, 혼자 맨 땅에서 팔로워 수를 늘리기는 만만치 않습니다. 이러한 .. 2023. 10. 7.
내 생각과 관점을 수익화하는 퍼스널 브랜딩 브랜딩이란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에 영향을 주기 위해, 브랜드에서 의도적으로 취하는 행동입니다. 많은 기업들이 자사 브랜드를 사람들의 머릿속에 각인시키려 노력합니다. 그래도 기업 단위에서 노력한다면, 많은 자본을 투입하여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이라면 어떨까요? 개인이 기업처럼 움직이기엔 인력이나 자금이 부족합니다. 때문에 개인 단위에서 어떻게 브랜딩 활동을 펼칠지 많은 분들이 고민하실 겁니다. 저 또한 제 블로그를 어떻게 브랜딩하고 사람들에게 알릴지 항상 고민입니다. 그러던 중 저 같은 사람들에게 멘토가 될 만한 한 권의 책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이 책은 '작은 개인 브랜드'를 위한 브랜딩 글쓰기에 초첨을 두었습니다. 저를 포함한 초보 작가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 .. 2023. 9. 30.
무기가 되는 스토리 권선징악. 소림축구팀은 악마팀을 이기고, 어벤저스는 타노스를 물리칩니다(On your left!). 대부분의 영화나 드라마의 스토리는 주인공이 악당을 무찌르는 시나리오입니다. 뻔하지만 주인공이 역경을 헤쳐나가 악당을 무찌를 때, 관객들은 재미와 감동을 느낍니다. 주인공이 이길 것이라는 희망이 있고, 그 희망이 실현될 때, 주인공과 하나가 되어 함께 희열을 느낍니다. 그 여운은 깊게 남습니다. 어느새 부턴가 기업들도 브랜드 스토리를 내세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언제 설립됐고, 무엇을 팔며, 지금까지 이런저런 일을 해 왔다고 웹사이트 화면을 꽉꽉 채워놓습니다. 그런데 기업 웹사이트 들어가서 이런 내용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읽을까요? 깨알 같은 텍스트에 재미까지 없다면 화면창은 순식간에 닫혀버릴 겁니다. .. 2023. 9. 23.
관점을 디자인하라 독자분들은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다르다는 점을 알고 계신가요? 우리 몸속 세포는 끊임없이 분열합니다. 그 과정에서 세포들은 죽거나 새로 생깁니다. 하루하루 몸을 구성하는 세포들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어제의 나를 구성하는 세포들과 오늘의 나를 구성하는 세포들은 다릅니다. 위 사례처럼 우리에게 보이거나 들리지 않아도 존재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을 보거나 느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요? 바로 다른 관점을 갖는 것입니다. 관점을 바꾸면 생각하는 방향도 달라집니다. 우리는 매일 물을 사서 마십니다. 물을 산다는 것이 지금은 당연하지만, 옛날에는 당연하지 않았습니다. 생수를 사 먹는 시대가 온다는 걸 알았던 사람은 지금쯤 부자가 되었을 겁니다. 이렇듯 관점을 달리하면 인생도 달라집니다. 그래서.. 2023. 9. 2.
스틱 '니들이 게맛을 알아?'를 들어보신 적 있나요? 2002년에 배우 신구가 출연한 롯데리아 크랩버거 광고에서 나온 대사입니다. 지금도 제 머릿속에 남아있을 정도로 입에 착 달라붙는 멘트입니다(실제 광고계의 전설적인 명대사로 여겨진다는 후문입니다). '국물이 끝내줘요!'라는 생생우동 광고 멘트도 여전히 제 뇌 속에 붙어 있습니다. 평생 기억에 선명히 남아있을 느낌입니다. 이렇게 긴 세월이 흘러도 너무나 쉽게 떠오르는 문장들이 있습니다. 기업이나 정치인들도 대중들에게 각인시킬 멘트를 개발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물론 어려운 작업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어려움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1초 만에 착 달라붙은 메시지의 패턴을 발견한 미국의 히스(Heath) 형제입니다. 히스 형제는 이 패.. 2023. 8. 5.